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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물가와 GDP

롯데마트, 수입과일 할인 행사…"물가안정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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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25∼31일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 미국산 오렌지, 칠레산 블루베리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제주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 등 국산 과일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동참하는 한편 과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획됐다.

정부는 이달 19일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율을 오렌지는 10%, 나머지는 0%로 각각 내렸다.

롯데마트는 또 일반 과일·채소와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크기가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B+급' 상품을 '상생 채소'라는 이름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김시은 롯데마트 과일팀MD(상품기획자)는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대형마트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과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크게 오른 가격에 선뜻 손 가지 않는 과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1일 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같은 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농산물 성수품 중 사과, 배 도매가격(도매시장 내 상회의 판매가)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설 연휴 3주 전인 지난 19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8천88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95.9%, 79.4% 비싸다. 배(신고·상품)는 15㎏에 7만7천740원으로 1년 전보다 66.2% 올랐고 평년보다 46.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1 kjhpress@yna.co.kr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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