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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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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평균 상금 10억원 돌파..올해 320억원 규모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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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올해 정규, 드림 등 투어 일정 발표

정규투어 30개 대회, 총상금 320억원

대회 2개 줄었으나 총상금 2억원 늘어

대회당 평균 상금 사상 처음 10억원 돌파

국내 개막전은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데일리

이예원이 지난해 8월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경기하고 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올해부터는 4월로 자리를 이동해 KLPGA 투어의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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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사상 처음 대회당 평균 10억원을 돌파한다.

KLPGA는 22일 “올해 KLPGA는 정규 투어 대회 30개, 총상금 320억원을 포함해 드림과 점프, 시니어 투어 등 총 73개 대회에 총상금은 347억원으로 2021시즌 처음으로 300억원 규모를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300억원을 돌파했다”라며 “정규투어 기준 대회별 상금은 2023시즌 약 9억9000만원에서 올해 10억7000만원으로 확대됐다”라고 발표했다.

KLPGA 정규투어 대회 평균 상금이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투어는 지난해 32개에서 2개가 줄었지만 총상금은 2억원이 늘어나면서 평균 상금 또한 상승했다. 상금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대회도 19개로 전체의 63.4%를 차지할 정도다.

올해 상금을 증액한 대회는 총 4개다. BC카드-한국경제 레이디스컵은 지난해보다 6억원 증액해 총상금 14억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상금 규모로는 메이저 대회에 버금간다.

지난해 총상금 8억원으로 치러진 롯데 오픈도 4억원을 증액해 12억원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여기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3억원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도 8억원에서 9억원으로 1억원을 늘렸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올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3월 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10만 싱가포르달러다. 이어 3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블루케니언 챔피언십이 태국 푸켓에서 열린다. 블루케니언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한 대회로 총상금 65만달러(약 8억7000만원)를 놓고 초대 챔피언의 탄생을 기다린다.

4월부터는 국내로 무대를 옮긴다. 국내 개막전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4월 4일부터 나흘동안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해외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 국내로 자리를 옮겼다. 6월 열렸던 롯데 오픈과 8월 개최했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도 7월로 일정을 변경해 개최한다. 다만 지난해까지 열렸던 롯데 렌터카 오픈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그리고 셀트리온 마스터스는 폐지됐다.

드림 투어는 총 20개 대회, 총상금 16억6000만원으로 진행한다. 1차전으로 펼쳐질 신규대회 KLPGA 두산건설 드림투어 1차전은 2024시즌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을 개최하는 두산건설이 주최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끝낸 뒤 곧이어 열리는 이 대회는 정규투어 대회가 열린 코스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드림투어를 치른다. 이밖에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는 각각 16개, 7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은 4억8000만원과 4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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