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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예능 나갈 때냐”…조규성, 실력 논란에 웃음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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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인터뷰하는 조규성 -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조규성이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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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조규성 -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조규성이 훈련에 앞서 동료들과 트래핑 연습을 하고 있다. 2024.1.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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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미트윌란)이 부진 탈출을 약속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겨뤄 2-2로 비겼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서 69분 출전해 0번의 기회 창출과 2번의 슈팅,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2번의 리커버리, 67%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였다. 후반 24분 오현규(셀틱)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여러 차례 슈팅 기회가 왔지만 모두 골문을 빗나가 결정력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조규성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주로 긴 머리 등 외모를 지적하거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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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노마크 찬스 -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조규성이 홍현석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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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해하는 조규성 -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조규성이 자신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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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안일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득점 기회는 계속 온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찬스가 온 걸 내가 잘 살려야 한다. 매번 말하지만 나만 잘하면 된다. 남은 경기는 잘해서 꼭 골을 넣겠다”며 다음 경기 무득점 탈출 약속과 함께 웃음을 지어 보였다.

요르단(승점 4·골 득실 +4)과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하는 데 실패한 우리나라(승점 4·골 득실 +2)는 오는 25일 마지막 예선 경기로 ‘김판곤호’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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