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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축구 천재' → 이번 시즌 선발 고작 2번...그럼에도 "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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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전히 아스날의 계획에 들어가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에밀 스미스 로우(23)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접근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미스 로우는 이번 시즌 단 두 번의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빌라와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로우는 한때 아스날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아스날 유스팀에서만 8년을 몸담은 성골 유스로, 2018-19시즌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많은 활동량을 갖춘 미드필더이며, 축구 지능 역시 뛰어난 편에 속한다. 스미스 로우는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아스날에서 많은 골을 넣기도 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0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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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 원인은 잦은 부상이었다. 스미스 로우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오랫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복귀에 성공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떨어지며 점차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14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2개의 도움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미스 로우를 배제했다. 덕분에 이번 시즌 12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2번이었다.

입지가 좁아지며 꾸준히 이적설을 낳고 있다. 특히 빌라가 작년 여름에 이어 올겨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스미스 로우를 1군에 데뷔시켰던 장본인이다. 에메리 감독은 2018년부터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아스날을 이끌었으며, 2022년 11월부터는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아스날 시절 당시, 스미스 로우를 직접 지도해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아스날은 올겨울에는 스미스 로우을 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다른 팀들의 관심을 모두 차단하며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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