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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충격 무승부' 손흥민의 일침, "우리의 실수로 실점…동점골 나와 다행스러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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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대한민국이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캡틴' 손흥민은 이러한 상황에 아쉬움을 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20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요르단(피파랭킹 87위)과 2-2로 비겼다.

지난 바레인전과 비교해서 바뀐 포지션이 있다면 골키퍼 자리였다. 경기 전 훈련에서 김승규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에 소집해제가 되면서 향후 대회를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것은 조현우였다.

시작은 좋았다. 한국은 전반 4분에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본인이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가운데를 향한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1-0 리드를 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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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득점이 '독'이 됐을까.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부터 크게 밀리기 시작하더니,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경합하던 박용우가 헤더로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또, 전반 추가시간 6분, 무사 알타마리의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이 정승현 맞고 흘렀다. 이를 야잔 알나이마트가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 공격의 고삐를 당긴 한국이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결정력 부재가 이어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다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김태환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오현규의 헤더가 옆으로 흘렀고, 손흥민이 잡아낸 뒤 컷백을 내줬다. 이를 황인범이 간결한 슈팅으로 처리했고, 공은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다소 아쉬움이 가득한 요르단전. 우선 패배는 면하면서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보다 골득실이 높으면 조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격려보다는 저희들의 실수로 인해서 골을 실점한 상황이 되게 많았다. 이런 부분들은 분명 개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 시간이 계속 있었고 공간도 많이 벌어지고 찬스도 나올 거라고 했는데, 후반 마지막에 동점골을 넣어서 다행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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