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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철벽 수비했다가…손흥민 막으러 EPL에 입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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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겨울 이적 시장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이적설에 휘말려 있는 선수들의 진로가 점점 구체화, 소문이 현실로 만들어지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비이스가 첼시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벤 칠웰의 햄스트링 부상에 마크 쿠쿠렐라도 없어 수비 보강이 필요하고 데비이드가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를 제대로 세우는 것을 원하고 있다. 레비 콜윌 역시 다른 구단으로 이적 가능성이 생기면서 즉시 전력감 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첼시의 현재 성적은 9위, 반등의 여지를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조 단위의 이적료를 지급하면서 즉시 전력감을 영입했지만, 무소용이었다.

매체는 '첼시의 주전 중앙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는 풀럼FC로 임대가 유력하다.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나 토트넘 홋스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선수단 정리에 큰 문제가 없다면 데이비스 수혈도 성공적으로 이뤄지리라 예상했다.

측면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첼시는 왼쪽 측면 수비가 주포지션이지만,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데이비스에게 깊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2025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 만료 1년 반을 남겨 놓고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어 이적 확률이 계속 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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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뮌헨을 떠나 조금 더 나은 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데이비스의 욕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첼시도 포체티노 감독이 확실하게 원한다면 영입을 적극 타진하겠다고 한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92억 원) 수준이라 첼시나 맨시티, 레알의 자금력을 고려하면 영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관건은 연봉이다. 매체는 '맨시티는 레알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할 의사가 있다. 첼시가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느냐가 관건이다. 첼시 입장에서는 쿠쿠렐라, 칠웰보다 더 나은 선수라 현재 선수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적극적임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대 중반의 나이라 향후 5년 정도는 어느 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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