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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드레 오나나가 보여준 기행이 눈길을 끈다.
카메룬(FIFA랭킹 46위)은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야무스크로에 위치한 찰스 코난 바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세네갈(FIFA랭킹 20위)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카메룬(승점 1, 1무 1패, 2득 4실, -2)은 토너먼트 진출 실패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1차전 카메룬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라 평가됐던 기니(FIFA랭킹 80위)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킥오프 10분 만에 내준 선제 실점이 뼈아팠다. 전반전 막바지 기니는 전반 막바지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직면했지만, 후반전 카메룬은 프랑크 매그리 동점골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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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전이 중요했던 상황. 카메룬은 넘버원 수호신 오나나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네이션스컵은 국가대표 차출이 의무이지만, 맨유는 카메룬과 협상해 오나나 합류 시기를 늦췄다. 그렇게 오나나는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위건 애슬래틱전과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을 뛰고 카메룬에 합류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세네갈은 이스마일라 사르, 하빕 디알로, 사디오 마네 연속 득점으로 골잔치를 벌였고, 카메룬은 장 샤를 카스텔레토 만회골이 전부였다. 결국 카메룬은 세네갈을 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날 경기 도중 오나나가 보여준 기행이 화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오나나는 프리킥 찬스에서 동료에게 조언하기 위해 먼 거리를 달려갔다"라고 조명했다.
후반 19분 세네갈 골문에서 35야드(약 32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얻어낸 세트피스. 파테 시스가 킥을 준비하려던 찰나 오나나가 갑자기 나타나 훈수를 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오나나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그렇지 않나?"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제대로 된 선방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직면한 카메룬은 24일 새벽 그룹 최약체라 꼽히는 감비아(FIFA랭킹 126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차전 결과에 생존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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