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입단한 이정후 귀국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5)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2024시즌 성장 잠재력이 큰 6개 팀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이후로 시즌 승률이 5할을 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면서 "그런데 올해는 이정후로 인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확실한 정체성과 셀링 포인트를 이정후에게서 발견했을 것"이라며 "이정후는 잘 치고, 잘 출루하고, 다양한 방향의 타구를 생산해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정후를 '스파크플러그'(sparkplug)로 표현했다.
엔진 내 점화 장치를 뜻하는 단어인 스파크플러그는 스포츠에서 팀에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는 선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지난 2년 동안은 늦은 밤 샌프란시스코 경기를 볼 이유가 많지 않았지만, 이제 이정후가 그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과 고우석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올 시즌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저주를 받았다고 느낄 정도로 분위기가 엉망이었지만, 올해는 다를 수 있다"면서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산더르 보하르츠가 있는 팀 전력에 클러치 타격, 볼 배합 등이 더해진다면 샌디에이고는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 시즌 성장이 기대되는 팀으로 꼽혔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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