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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4번째 아시안컵 출전' 손흥민은 누구보다 간절하다..."특별한 이벤트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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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을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 계획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는 이미 손흥민의 커리어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앞으로 한 달 동안 더 많은 역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손흥민에게 4번째 아시안컵 대회다. 손흥민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아시안컵 무대를 밟았다. 당시 손흥민은 18세의 어린 유망주였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데뷔전 상대는 이번 대회 첫 상대와 동일한 바레인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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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도 터트렸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3차전 인도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성용을 대신해 투입됐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구자철의 도움을 받아 아시안컵 데뷔골을 작렬했다. 당시 한국은 4강에서 일본에 패했고, 3-4위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선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16강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라크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했다. 당시 0-1로 뒤지던 상황,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리며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에서 실점을 내주며 1-2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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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 3차전부터 대회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3차전 중국을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하며 일찍 짐을 쌌다.

4번째 대회를 맞이한 손흥민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는 "특별한 일이다. 내 첫 메이저 토너먼트였고, 아시안컵을 위해 카타르로 돌아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나 자신과 우리나라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 긴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경기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가능한 한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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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과거 3번의 대회와 지금의 스쿼드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2011, 2015, 2019, 2023 어느 팀도 비교할 수 없다. 축구이기 때문에 비교 불가하다. 세대가 바뀌고 축구 스타일은 1년 만에 바뀐다. 우리는 환상적인 팀과 놀랍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헌신하고 있다. 64년 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이 팀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아쉽게 마수걸이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바레인과의 쉬운 경기는 결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고, 다음 경기가 빨리 다가오기 때문에 계속해서 전진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요르단과의 맞대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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