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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가 오늘(17일) 스프링 개막과 함께 올해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국은 2024 LCK 스프링 정규리그가 오늘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농심 레드포스 대 DRX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LCK 소속 10개 게임단이 총 90경기를 치르며, 상위 6개 팀이 3월 30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결승전은 4월 14일입니다.
플레이오프 우승팀은 상금 2억 원, 준우승팀은 1억 원의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LCK 스프링 우승·준우승팀은 5월 중국 청두에서 개막하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권도 확보합니다.
기존까지 MSI 결과는 하반기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MSI 우승팀이 롤드컵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MSI 진출권이 걸린 LCK 스프링의 중요성도 이전보다 높아질 전망입니다.
T1과 젠지는 개막전 직후 열리는 2번째 경기에서 승점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T1과 젠지는 2022년 스프링부터 4번 연속으로 국내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한 라이벌로 꼽힙니다.
2022 스프링은 T1이 우승했지만, 서머와 2023 스프링·서머는 젠지가 3연속으로 우승했습니다.
반면 T1은 지난해 롤드컵에서 통산 4회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국제 무대를 제패했습니다.
LCK 스프링 한국어 중계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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