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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캡틴' 손흥민 이렇게라도 그리워한다...토트넘, 손흥민 참가한 아시안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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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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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이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어떤 대회인지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시안컵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한국 국가대표팀을 대표해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달 열리는 아시안컵에 한국의 주장으로 참가하며, 우리의 7번 손흥민은 처음으로 대륙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이 카타르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라며 아시안컵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특별한 템플릿도 사용했다. 팬들은 토트넘 홈페이지에 있는 해당 게시글에 들어간 뒤 스크롤을 내리면 화면이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이 반긴다. 스크롤을 내리면 아시안컵에 대한 정보,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 횟수, 한국이 아시안컵에 출전한 과정 등 손흥민과 한국, 그리고 아시안컵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 중 하나로 이끈 지 1년여 만에 카타르로 돌아왔다. 아시안컵이 개최됐다. 대회는 원래 2023년 여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카타르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참가와 현지의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됐다"라며 손흥민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이 겨울에 열리게 된 배경을 알려줬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게 이번이 네 번째라는 점도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번 대회는 손흥민의 네 번째 아시안컵(2011, 2015, 2019, 2023) 출전이다. 손흥민을 포함해 이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은 단 9명에 불과하다. 우즈베키스탄의 이그나티 네스테로프는 5회 참가로 아시안컵 최다 참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색 기록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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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전 치른 예선들도 조명했다. 토트넘은 한국이 월드컵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 아시안컵 출전권을 확보했고, 그동안 치른 6경기에서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는 점과 손흥민이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는 점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15일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전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간 뒤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수 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함께 만들어냈다.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활약이었다. 경기는 황인범의 한 골과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한국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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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은 20일 도하에서 요르단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25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다. 두 경기 모두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라며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이 진행되는 시간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동안 놓칠 수 있는 경기도 팬들에게 알려줬다. 번리와의 FA컵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따로 지켜봤고, 앞으로 최대 4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토트넘은 한국의 토너먼트 성적에 따라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 외에도 리그 브렌트포드전과 에버턴전, 그리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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