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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논란의 판정' 신태용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피해 봤다..."100% 오프사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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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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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심판 판정에 피해를 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46위)은 1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먼저 실점을 내줬다. 전반 17분 수비가 한 번에 전방으로 보낸 공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저스틴 후브너가 태클로 저지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이 뒤로 흐르게 됐고, 모하나드 알리가 이를 가로채 질주한 뒤 선제골을 터트렸다.

인도네시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우측면에서 야콥 사유리가 폭풍 질주를 하면서 수비 한 명도 제쳤다. 이후 반대쪽 포스트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문전에서 마셀리노 페르디난이 밀어 넣으며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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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사마 리시드가 발끝에 맞췄고, 이를 쇄도하던 모하나드 알리가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이미 오프사이드였다. 리시드가 알리에게 패스를 보낸 상황에 알리의 위치가 이미 공보다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비디오 판독(VAR) 확인 이후에도 번복은 없었다. 비록 해당 장면이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이후 곧바로 다시 이라크가 공격을 펼쳤고 결국 라시드가 골망을 흔들었다. VAR 확인 이후에도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부분은 인도네시아 입장에서 황당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결국 이라크는 후반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1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분노를 터트렸다. 경기 종료 후 신태용 감독은 "왜 두 번째 골이 오프사이드로 간주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100% 오프사이드였다. 이것이 정말 심판의 잘못된 결정이라면 유감이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그렇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도네시아 선수단도 분노했다. 경기 종료 후 프라타마 아르한은 "우리는 두 번째 골에 대해 AFC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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