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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믿잖아!' 손흥민과 토트넘, 재계약 잠정 중단…현 초점은 '1월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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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과 토트넘 훗스퍼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토트넘의 초점은 겨울 이적시장에 맞춰져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본지에 독점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훗스퍼 웨이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구단과 선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하면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거로 기대된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초점은 1월 이적시장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지금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현재 토트넘의 초점은 1월 이적시장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필요한 선수 영입에 맞춰져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만족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뒤나 다음 해에 논의한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고 나서 적응기를 보냈던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공식전 393경기를 밟아 157골 8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2021-22시즌에는 23골로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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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달면서 더욱 훨훨 날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십을 펼치고 있으며, 리그 20경기에서 12골 5도움으로 득점 상위권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며, 구단이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체결되어 있다. 그리고 지난달,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엄청난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클럽 주장으로서의 지위를 반영 받아 연봉 인상이 될 가능성이 크며, 소식통들은 '엄청난 금액'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알렸다. 계약 기간을 두고는 '장기 계약'이라고 명시했다.

이 밖에도 복수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이 머지않아 재계약 협상에 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로마노에 따르면 재계약 협상은 당장 이뤄지지 않으며, 그 시기도 나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과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서로 믿는 구석이 있는 만큼, 올여름 프리시즌에 진행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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