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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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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돌풍' 광주FC, 독일 2부 출신 미드필더 최경록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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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승격팀으로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광주FC가 독일 분데스리가2(2부) 출신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광주는 15일 독일 무대 출신 미드필더 최경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경록은 이정효 광주 감독의 옛 제자이기도 하다.

세계일보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 오른 최경록. 광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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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생고 출신인 최경록은 지난 2013년 아주대에 진학했다. 이때 이정효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퇴하고 독일로 넘어가 입단 테스트를 통해 FC장크트파울리(분데스리가2)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4년 프로팀과 계약을 맺었다. 2018년에는 카를루스어SC(분데스리가2)로 이적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경록은 왼발잡이로 기본기가 좋고 킥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공격적이지만 수비적인 장점도 갖고 있어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한다. 여러 미드필더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최경록은 “감독님과 대학에서 연을 맺었고 독일 진출 후에도 꾸준히 소통했다. 언젠가 함께 하자는 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주FC는 추구하는 바가 분명한 팀이고 그것을 증명할 줄 아는 팀이기에 굉장히 매력 있게 느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앞으로 더 재미있는 경기, 더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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