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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 오른 최경록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에서 뛰던 미드필더 최경록(28)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무대에서 프로로 데뷔해 독일 2~3부 리그에서 쭉 뛰던 최경록이 K리그 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경록은 풍생고를 거쳐 아주대 1학년이던 2013년 중퇴하고 분데스리가2 장크트파울리에 입단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활약했습니다.
독일 무대 공식전에서 최경록은 184경기 30골을 기록했습니다.
176㎝, 68㎏의 날렵한 몸을 가진 최경록은 왼발 킥이 좋고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구단은 "최경록이 번뜩이는 센스로 팀에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아주대 감독을 지냈고, 이때 맺은 최경록과 인연이 입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경록은 "이 감독님과 대학에서 인연을 맺었고, 독일 진출 후에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함께 하자고 했던 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지키게 돼 기쁘다"면서 "광주FC는 추구하는 바가 분명한 팀이고 그것을 증명할 줄 아는 팀이기에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광주FC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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