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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집트(FIFA랭킹 33위)는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펠릭스 우푸에-부아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모잠비크(FIFA랭킹 111위)와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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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함께 네이션스컵도 개막했다.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는 여러모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1 네이션스컵 준우승을 달성했었고, 무엇보다 리버풀은 물론 프리미어리그(PL)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고 있는 살라 때문이었다. 여기에 유럽 무대 곳곳을 누비고 있는 선수도 많아 전력도 강력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남긴 농담에서 살라가 지닌 존재감이 느껴진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아스널전에 앞서 클롭 감독은 아시안컵에 나서는 엔도 와타루와 네이션스컵에 나서는 살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개인적으로 분명 두 사람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너무나 기쁘겠지만, 그건 불가능할 것이다. 또 대회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라고 웃으며 농담을 남겼다.
그렇게 아프리카 정상에 도전한 살라와 이집트. 조별리그 첫 상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큰 모잠비크였다. 시작도 좋았다. 전반 2분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넘어지면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흐름이 펼쳐졌다. 반격에 나선 모잠비크가 기어코 승부를 뒤집은 것. 후반 10분 위티가 도밍고스 크로스에 헤더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기마 패스를 받은 클레시오 바우케가 일대일 찬스에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집트는 네 차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직전에야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가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하고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당시 지저분했던 머리를 단정하게 이발한 살라. 최약체라 불리는 모잠비크에게 덜미를 잡힐 뻔했지만 간신히 이변을 모면했다. 살라와 이집트는 19일 오전 5시 가나(FIFA랭킹 61위)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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