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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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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회전부터 윈드밀까지! 환상적이었던 구탕, 덩크 콘테스트 예선서 만점 1위…구탕·김건우·맥스웰·이두원·배스 결선 진출 [KBL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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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구탕이 최고의 덩크쇼를 선보였다.

창원 LG의 구탕이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예선서 유일한 만점, 그리고 1위를 차지했다.

덩크 콘테스트 예선은 제한 시간 60초 내 프리스타일 형식으로 진행됐다. 상위 5명이 결선에 진출하며 동점 시 30초 내 다시 덩크를 시도, 재심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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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구탕은 최고의 덩크 퍼포먼스를 발휘, 유일한 만점과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고양 경기)=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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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순서는 고양 소노의 조재우였다. 그는 푸바오 복장을 하고 나오며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러나 덩크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았다. 제대로 성공한 덩크가 없었고 42점으로 마쳤다.

다음 차례였던 원주 DB의 김형준은 멋진 원 핸드 덩크를 2차례 성공시켰다. 디드릭 로슨과 합을 맞춘 덩크는 아쉽게 실패했다. 총 점수는 41점.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신주영은 호쾌한 원 핸드 덩크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재우, 김형준보다 앞선 43점을 기록했다.

4번째 차례였던 듀본 맥스웰은 수준 높은 덩크를 선보였다. 백보드를 활용한 덩크, 그리고 윈드밀 덩크까지 성공, 47점을 받았다.

서울 SK 신인 김건우는 현역 시절 김재환 코치처럼 슈퍼맨 복장으로 등장했다. 김 코치가 직접 망토를 건네주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김건우의 덩크는 완성도 높았다. 백보드를 활용한 덩크, 그리고 360도 회전 후 덩크를 성공, 무려 48점을 획득했다.

수원 kt 이두원은 하윤기의 도움을 받아 멋진 덩크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46점을 받았다.

큰 기대를 모았던 서울 삼성 신인 조준희는 첫 번째 시도에서 멋진 덩크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어진 시도에서 백보드를 활용한 덩크가 실패, 기대했던 50점은 받지 못한 채 44점으로 마무리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패리스 배스는 기가 막힌 360도 회전 덩크, 그리고 백덩크를 성공했다. 하지만 44점에 그쳤다.

마지막 차례에 선 구탕은 경쾌한 스텝을 밟은 뒤 원 핸드 덩크, 백덩크, 백보드, 윈드밀 등 다양한 덩크를 성공시키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연히 만점이었다. 그리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구탕과 김건우, 맥스웰, 이두원이 결선에 오른 가운데 조준희와 배스가 44점 동점으로 재대결을 펼쳤다.

조준희는 360도 회전 후 백덩크를 성공시키며 47점을 획득했다. 아쉽게도 백보드를 활용한 배스(48점)에 1점차로 밀렸다. 결선 막차는 배스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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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건우는 슈퍼맨으로 변신, 멋진 덩크를 성공시켰다. 사진(고양 경기)=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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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예선 결과

고양 소노_ 조재우 42점

원주 DB_ 김형준 41점

대구 한국가스공사_ 신주영 43점

대구 한국가스공사_ 듀본 맥스웰 47점(3위)

서울 SK_ 김건우 48점(2위)

수원 kt_ 이두원 46점(4위)

서울 삼성_ 조준희 44점(공동 5위)

수원 kt_ 패리스 배스 44점(공동 5위)

부산 KCC_ 송교창 불참(부상)

창원 LG_ 저스틴 구탕 50점(1위)

재대결

서울 삼성_ 조준희 47점

수원 kt_ 패리스 배스 48점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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