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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엄지척…"더브라위너는 전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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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의 EPL 복귀전서 1골 1도움 맹활약…맨시티 뉴캐슬에 3-2 역전승

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브라위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5개월 만의 리그 복귀전에서 팀의 역전승을 이끈 케빈 더브라위너를 향해 '레전드'(전설)라고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3-2 역전승을 거둔 뒤 "더브라위너는 전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더브라위너는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돼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맨시티의 2위 탈환을 이끌었다.

이 경기는 지난 8월 2023-2024 EPL 개막전 번리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 재발해 그간 재활에 매진했던 더브라위너의 5개월 만의 리그 복귀전이었다.

더브라위너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낮게 깐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미드필드에서 문전을 향해 공을 띄워 오스카르 보브의 결승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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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을 만드는 더브라위너
[로이터=연합뉴스]


더브라위너는 경기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전체 3만8천484표 중 80.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라며 "맨시티에는 더브라위너 같은 선수들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브라위너가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더 특별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그건 전술이 아니라 개인 능력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신체조건이 좋은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 이후로 내리 두 골을 내주긴 했지만, 더브라위너가 흐름을 바꿨다"며 그의 활약을 연신 반겼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7일 허더즈필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맨시티 공식전을 소화했고, 제러미 도쿠의 득점을 도우며 경기 감각도 끌어 올렸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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