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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보브 종료 직전 골' 맨시티, 뉴캐슬에 3-2 역전승…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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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풀럼에 1-0 승

연합뉴스

슈팅하는 오스카르 보브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오스카르 보브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리그 2위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달려 2위를 탈환한 맨시티(13승 4무 3패·승점 43)는 1위 리버풀(13승 6무 1패·승점 45)을 승점 2차로 추격했다.

뉴캐슬(9승 2무 10패)은 승점 29로 10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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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
[EPA=연합뉴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일 워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뒤꿈치로 방향만 살짝 바꿔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

약 10분 뒤 맨시티는 뉴캐슬에 순식간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전반 35분 맨시티의 수비 빈 곳으로 뉴캐슬의 롱 패스가 연결됐고, 빠른 속도로 질주한 알렉센데르 이사크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대 상단 구석에 정확히 차 넣었다.

2분 뒤에는 역습 기회에서 공을 몰고 왼쪽 측면을 따라 달린 앤서니 고든이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온 케빈 더브라위너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낮게 깐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균형을 맞췄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보브의 '극장골'이 터지며 맨시티는 승부를 뒤집었다.

미드필드에서 더브라위너가 문전을 향해 올린 공을 보브가 왼발로 잡아 놓은 뒤 발재간으로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문을 갈랐다.

보브는 자신의 EPL 데뷔 골을 경기 종료 직전 결승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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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
[EPA=연합뉴스]


한편 첼시는 홈에서 풀럼을 1-0으로 꺾었다.

첼시(9승 4무 8패·승점 31)는 8위로 올라왔다.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턴(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위)와 승점은 같다.

풀럼(승점 24)은 7승 3무 11패로 13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전반 추가 시간 래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콜 팔머가 깔끔하게 성공해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추가 득점을 노리던 첼시는 후반 8분 스털링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첼시는 후반 28분 풀럼의 라울 히메네스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했지만 조르제 페트로비치의 선방으로 승점 3을 지켰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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