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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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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주목한 실화…'덤 머니', 게임 스탑 사건 3년 만에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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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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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로 할리우드 제작진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스탑’ 주가 폭등 실화가 3년만에 ‘덤 머니’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돼 오는 1월 17일 극장을 찾는다.

‘덤 머니’는 미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월 스트리트 대형 펀드사들을 향한 개미들의 짜릿한 한 방을 그린 실화 영화다. 2021년 1월, 월 스트리트 대형 헤지펀드사들의 ‘게임스탑’에 대한 대규모 공매도 투자에 맞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를 폭등시켜 헤지펀드사들을 파산 위기로 몰아넣은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단 하루 만에 100% 넘게 폭등하며 미국 경제를 뒤흔들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사건으로 ‘금융계의 프랑스 혁명’, ‘금융 봉기’ 등으로도 불린다. 월 스트리트와 개인 투자자들 사이의 한치 양보 없는 팽팽한 대결과 롤러코스터 못지않은 짜릿함 넘치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할리우드를 포함한 문화계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먼저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원작 작가인 벤 메즈리치가 ‘게임스탑’ 사건을 다룬 ‘안티소셜 네트워크’란 책을 집필했으며 할리우드 역시 영화화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그중 ‘컨택트’(2017), ‘미스 슬로운’(2017), ‘레미니센스’(2021) 등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작품들을 줄지어 제작 해온 프로듀서 애론 라이더가 해당 도서를 바탕으로 영화화에 착수했다. 여기에 월 스트리트에서 트레이더로 일했던 프로듀서와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기자로 수년간 근무했던 작가들까지 합류하며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은 ‘덤 머니’로 빠르게 영화화가 진행됐다. 시나리오를 쓴 레베카 안젤로와 로렌 슈커 블룸이 “게임스탑 주가 폭등이 1, 2월에 일어났는데 우리는 4월에 이미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라고 한 만큼 영화화는 전광석화처럼 진행, 그렇게 완성된 ‘덤 머니’는 2023년 가을에 북미 개봉을 하여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한편 ‘덤 머니’의 국내 개봉 소식에 예비관객들은 기대감과 호기심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짜릿한 실화 스토리로 극장가를 매료시킬 영화 ‘덤 머니’는 1월 1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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