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홈팬들에게 승점 3점짜리 승리를 선물했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5) 완승을 거뒀다.
승점 32점(11승11패)을 기록, 팀순위를 6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승점 31점(9승13패)의 현대캐피탈이 6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모든 지표에서 우세했다. 공격성공률 57.97%-44.12%, 리시브 효율 53.33%- 31.34%, 블로킹 11-9, 서브 7-1 등을 선보였다. 범실은 상대(17개)보다 적은 14개였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묶어 20득점(공격성공률 58.06%)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생일을 맞은 임성진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서브 3개, 블로킹 2개, 후위공격 3개 포함 14득점(공격성공률 60%)을 올렸다.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까지 블로킹만 1개가 모자랐다. 서재덕이 10득점(공격성공률 71.43%)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3연패로 씁쓸함을 삼켰다. 2위를 유지 중이지만 여전히 승점 38점(14승8패)이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블로킹 1개를 얹어 13득점(공격성공률 44.44%)을 기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선발 라인업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미들블로커 신영석-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미들블로커 박찬웅-세터 하승우-리베로 장지원.
기존 주전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서재덕은 아포짓으로 나섰다.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전진선-세터 노재욱-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미들블로커 김준우-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리베로 이상욱.
요스바니를 아포짓으로 기용했다. 경기 중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바꾸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세트: 고개 숙인 요스바니
요스바니가 1득점(공격성공률 16.67%), 범실 2개로 부진했다. 결국 6-13서 요스바니 대신 에디 자르가차(등록명 에디)를 투입했다. 틈을 타 한국전력이 손쉽게 1세트를 챙겼다.
임성진의 서브에이스로 문을 열었다. 상대 범실에 타이스의 후위공격, 임성진과 하승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10-4 점수를 벌렸다. 타이스의 오픈으로 16-9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에디의 오픈, 전진선의 블로킹, 에디의 서브에이스로 12-16 추격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후위공격, 원포인트 서버 구교혁의 서브에이스로 응수했다. 점수는 19-12. 신영석의 속공으로 20-13을 빚었다.
23-16서 한국전력은 상대 김정호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올랐다. 박찬웅의 속공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세트: 한국전력, '10점차'서 하마터면
삼성화재는 신장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에디를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시키고 요스바니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옮겼다. 요스바니가 7득점(공격성공률 54.55%)으로 부활했으나 승리에 닿진 못했다. 한국전력이 후반 고전했음에도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전력은 초반 박찬웅, 타이스의 연속 블로킹으로 5-2 우위를 점했다. 박찬웅의 블로킹, 서재덕의 후위공격으로 8-4를 이뤘다. 임성진의 블로킹 및 서브에이스, 신영석의 속공 및 블로킹, 타이스의 3연속 오픈으로 16-6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블로킹 및 후위공격, 김우진의 오픈 및 블로킹, 김준우의 블로킹 등으로 따라붙었다. 20점 이후 무섭게 몰아쳤다. 요스바니, 김우진, 김정호가 후위공격을 계속해서 성공시키며 뒤쫓았다. 상대의 공격 범실로 19-22까지 거리를 좁혔다. 이후 요스바니의 퀵오픈, 김준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22-23이 됐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퀵오픈으로 급한 불을 껐다. 24-22서 원포인트 서버 김동영의 그림 같은, 날카로운 서브에이스로 간신히 2세트를 손에 넣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세트: 정교함의 차이
삼성화재는 다시 요스바니를 아포짓에 두고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 김우진을 기용했다. 그러나 범실 7개로 분위기를 빼앗겼다. 한국전력은 범실 4개를 기록했다. 타이스, 서재덕, 임성진, 신영석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이 서재덕의 퀵오픈,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 후 상대 연속 범실로 5-2 흐름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블로킹 네트터치 및 서브 범실, 김정호의 서브 범실 등으로 주춤했다.
이후 신영석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연이어 흔들었다. 타이스의 연속 오픈과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15-8이 됐다. 후반 타이스의 퀵오픈, 임성진의 연속 퀵오픈으로 20-10 더블스코어를 선보였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블로킹, 타이스의 후위공격으로 24-15를 만들었다. 서재덕이 퀵오픈으로 경기의 마지막 득점을 장식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