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잡은 권영민 한전 감독 "서브, 수비가 좋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무기력한 경기…정신적으로 약한 모습 보여"

연합뉴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서브와 수비의 힘으로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민 감독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좋은 서브를 많이 넣었다"라며 "수비도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상대 팀이 자주 공격을 시도하는 곳에 미들 블로커를 집중적으로 배치했고, 다소 막기 쉬운 곳은 수비력으로 버텼다"라며 "유독 삼성과 만나면 블로킹과 수비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전력은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으며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3세트 1-1에선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세를 잡은 뒤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한국전력에 덜미를 잡혀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보다 정신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모든 선수의 집중력이 떨어진 경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 공격수들이 상대 팀 미들 블로커들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라며 "오늘 경기에선 무기력하게 패했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위기를 벗어나겠다"고 다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