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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빙속여제 김민선이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ｍ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습니다.
김민선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500ｍ에서 38초03의 기록으로 김민지(39초20)와 김민조(39초90)를 큰 격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동계체전은 2월 중순부터 열리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국제 대회 일정에 따라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경기로 펼쳐집니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여자 500ｍ와 여자 1,000ｍ, 여자 팀 추월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립니다.
김민선은 지난달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전국스프린트선수권 등 국내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전국체전 종료 후엔 미국으로 이동해 이달 말 열리는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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