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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김하성·고우석·다르빗슈 vs 오타니·야마모토, 꿈의 대결 다가온다…서울 MLB 개막전, 3월 20~21일 오후 7시 5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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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대결이 다가온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24년 정규시즌 경기 일정 개시 시각을 발표했다.

한국 야구 팬들의 관심을 끄는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은 오는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오후 7시 5분에 시작된다. 내셔녈리그 서부지구 소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서울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건 2019년 일본 도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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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고홍석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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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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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최초의 골든글러버 김하성과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고우석 그리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있다. LA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해 있다.

사실 이렇게까지 꿈의 대결이 성사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고우석, 오타니, 야마모토는 2023시즌 종료 후 팀을 옮긴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종료 후 전 소속팀 LG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을 신청한 고우석은 2년 45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마무리.

고우석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하여 7시즌 동안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방어율 3.18을 기록했다.

2019시즌 65경기 8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 1.52를 기록하며 LG의 마무리로 활약하기 시작한 고우석은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2022시즌에는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 1.48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과 함께 첫 40세이브를 돌파했다. 개인 첫 구원왕은 물론 리그 최연소 40세이브(당시 24세 1개월 21일)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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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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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기록을 썼다. 지난해 12월 12일 LA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에 총 7억 달러(한화 약 9,246억 원)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큰 계약 규모로 새 역사를 세웠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세법 논란이 번질 정도로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은 일본인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최고의 관심사다.

2023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올렸다. 도루도 20개. 투수 오타니는 10승 5패 평균자책 3.14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투수로는 86경기에 선발 등판해 38승 19패 평균자책 3.01, 타자로는 716경기에 타율 0.274 171홈런 437타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통산 172경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의 성적을 기록하고, 2023시즌에는 23경기 164이닝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64탈삼진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며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된 야마모토는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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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사진=ⓒAFPBBNews = News1


과연 어떤 선수들이 웃게 될까.

한편 미국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은 3월 29일 개막한다. 샌디에이고는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을 치르고,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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