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피셜] '어우뮌?' 레버쿠젠, '주포' 보니페이스 수술→3개월 이탈…4월 초에나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버쿠젠에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주포' 빅터 보니페이스(23)가 부상을 입으면서 장기 이탈하게 됐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니페이스가 오른쪽 내전근 힘줄 부상으로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코티드부아르에서 열리는 대회를 준비하다가 부상을 당해 독일로 돌아와야 했다. 이번 주 화요일 아침 쾰른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이와 같은 진단을 받게 됐다. 보니페이스는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4월 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보니페이스는 2000년생의 젊은 스트라이커로, FK 보되/글림트-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에드온 포함 2,000만 유로(약 290억 원)가 들었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였다.

보니페이스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돌풍에 '열쇠'였다. 분데스리가, DFB포칼, 유로파리그 세 개 대회에서 가릴 것 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 16경기에서 10골 7도움, DFB포칼 2경기에서 2골,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레버쿠젠은 순항을 이어갔고, 겨울 휴식기 전까지 리그 선두, DFB포칼 8강 진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로 끝낼 수 있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돼서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레버쿠젠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생했다. 앞서 독일 복수 매체는 "보니페이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비 과정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당초 예상 결장 기간은 '6주' 정도로 알려졌는데, 레버쿠젠이 검사한 결과에서는 더 좋지 않았다.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에다가 약 3개월 정도 이탈할 것으로 여겨졌다. 오는 4월 초에나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우 치명적이다. 레버쿠젠은 당장 오는 2월에 슈투트가르트와 DFB포칼 8강전, 선두 경쟁 중인 바이에른 뮌헨과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앞으로 유로파리그 16강전도 예정되어 있어 답답한 상황에 직면했다. 막바지로 향할수록 중요한 일전이 많은데, 보니페이스가 모습을 비출 수 없게 됐다.

특히 리그에서 뮌헨에 역전 우승을 내줄 가능성도 조금 더 커졌다. 현재 레버쿠젠이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4점을 앞서고 있다. 불안한 리드이기에 보니페이스의 공백은 더더욱 뼈아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