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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적료 1820억의 추락....인터 마이애미가 관심→메시 동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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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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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 때 이적료 전체 4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던 필리페 쿠티뉴가 인터 마이애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잊혀진 아스톤 빌라의 쿠티뉴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의 새로운 동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경력 초반을 인터밀란에서 보낸 뒤 리버풀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2013~2018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쿠티뉴는 201경기에 출전해 54골 4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가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2019년 1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쿠티뉴는 1억 350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약 1,820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쿠티뉴는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34경기를 소화하며 주축 멤버로 활약했지만, 이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다녀왔지만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쿠티뉴가 칼을 빼들었다. 익숙했던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의 복귀다. 비록 친정팀 리버풀은 아니지만 빌라로 임대 이적을 택했다. 빌라행을 선택한 것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 때문이다. 제라드와 쿠티뉴는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계륵으로 취급받았던 쿠티뉴는 PL로 복귀하자마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22년 1월에 팀에 합류했던 쿠티뉴는 19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 다시 과거의 폼을 보여줄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결국 빌라는 쿠티뉴를 완전 영입했다. 빌라는 임대로 영입했던 쿠티뉴를 2022년 5월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하지만 쿠티뉴는 2022-23시즌부터 다시 부진에 시달렸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리그 20경기에 나서 1골에 그쳤다.

입지가 줄어든 마당에 카타르의 알 두하일이 접근했다. 한 시즌 임대를 선택했다. 이로써 쿠티뉴는 김문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알 두하일에서도 쿠티뉴는 기량을 피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았다. 전반기에 9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또다시 팀을 옮길 계획이다. '토크 스포츠'는 "쿠티뉴는 제한된 경기 시작으로 인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메시와 재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었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게 된다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재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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