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오른쪽)가 일본 히라타 그룹과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아이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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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완판녀’ 안신애(34)가 일본 히라타 그룹과 손잡았다.
5년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복귀하는 안신애는 새해 초 히라타 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옷깃 좌측에 히라타 그룹의 로고를 달고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안신애는 2019년에도 J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시드를 확보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4년여간 휴식기를 가진 안신애는 골프에 대한 간절함을 깨닫고 JLPGA QT에 도전, 15위로 시드를 획득했다. 안신애는 1월 중순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뒤, 2월 말부터 시작하는 다이킨 오차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로 JLPGA투어에 복귀한다.
일본 매체 보도를 통해 안신애의 소식을 접한 히라타 그룹 준 후지타 대표는 안신애의 용기와 도전 스토리에 이끌려 후원을 제안했다. 안신애는 “후원 결정을 해 주신 히라타 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히라타 그룹 측은 “안신애 선수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성공적 복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히라타 그룹은 가전,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며 공급하는 기업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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