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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레전드가 직접 뽑았다...손흥민, 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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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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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는 8일(한국시간) 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현재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시어러는 자신의 선택을 위해서 4-2-4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공격수들이 많기에 4-2-4 포메이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도 당당하게 시어러의 선택을 받았다. 시어러는 손흥민을 두고 "그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그가 골대 앞에서 공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을 좌측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손흥민의 득점 기록은 2021-22시즌 PL 득점왕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중이다. 20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손흥민보다 앞서는 선수는 엘링 홀란과 모하메드 살라밖에 없다.

손흥민의 득점력이 대단한 건 스트라이커와 윙어 자리를 오가면서 이러한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이다. 초반에는 윙어로 뛰었던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부진 속에 중앙으로 이동했고, 이때부터 득점력이 폭발했다. 히샬리송이 돌아온 뒤에는 다시 좌측으로 자리를 옮겼고, 꾸준히 득점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중앙에는 제러드 보웬과 올리 왓킨스가 선정됐다. 각각 웨스트햄과 아스톤 빌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 역시 득점 랭킹 상위권이다. 보웬은 11골, 왓킨스는 9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반대편에는 살라가 자리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PL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경기 만에 14골 8도움을 터트리면서 득점 공동 1위, 도움 공동 1위, 공격 포인트 단독 1위다. 살라의 미친 활약이 있었기에 리버풀의 리그 1위 등극이 가능했다.

중원에 배치된 2명의 선수는 더글라스 루이즈와 데클란 라이스였다. 빌라와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들이다. 수비진에는 데스티니 우도지, 버질 반 다이크, 윌리엄 살리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선정됐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팀으로 구분한다면 토트넘과 리버풀이 3명씩 뽑혓다. 아스널과 빌라는 2명씩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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