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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지막 기회'...포스테코글루, '맨유 이적설' 세세뇽 일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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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이언 세세뇽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마지막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19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세뇽 거취를 거취하기 전에 한번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했다. 세세뇽은 지난 번리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2023-24시즌에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나섰다. 후반 38분에 들어간 세세뇽은 1-0 승리를 지켰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함께 좌측을 책임졌다.

세세뇽은 햄스트링 수술로 인해 오랜 기간 부상 이탈했다. 부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세세뇽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졌다. 풀럼 시절을 생각하면 매우 실망스러웠다. 풀럼에 있던 10대 시절, 세세뇽은 2016-1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5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엔 4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며 풀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EPL에서도 35경기 출전 2골 6도움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놀라운 잠재력과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토트넘이 세세뇽을 품었다. 토트넘은 세세뇽을 윙어와 풀백을 넘나들며 기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세뇽은 풀럼 때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 제한된 기회를 얻자 호펜하임 임대를 추진해다. 호펜하임에서 돌아온 후에도 이렇다할 활약이 없어 입지가 불분명했다. 아쉬움을 보이던 때에 주전 세르히오 레길론이 부침을 겪었다. 이에 세세뇽이 기회를 얻었고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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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전 입지를 다지면서 드디어 기대에 부응을 하는 듯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나와도 부진해 아쉬움만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선 우도기가 있어 출전 전망이 어두웠다. 일단 부상자가 많고 윙어, 풀백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걸 고려하면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세세뇽에게 마지막 기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세세뇽 영입에 관심이 있다. 수비진 옵션이 부족하고 라이트백 아론 완-비사카, 디오고 달롯 등이 좌측 풀백을 겸하고 있는 걸 고려하면 세세뇽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좌측 풀백이 부족하다면 왜 세르히오 레길론을 내보냈는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맨유 이적설이 있으나 세세뇽은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실험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도 실패를 한다면 세세뇽의 토트넘 경력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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