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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자존심 회복+대표팀 입성' 토트넘행을 선택한 이유…이적이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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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가 분명하다.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27)가 임대를 떠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첼시를 떠난 뒤 16개월 만에 토트넘 임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공격진이 약해졌다. 알레호 벨리스가 무릎 부상을 당한 가운데,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였다.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빠르게 협상에 나섰다. 베르너의 빠른 페이스와 이타적인 플레이가 팀에 어울릴 것으로 분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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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베르너가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시즌은 2019-20시즌이다.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터뜨려 34골을 몰아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첼시로 이적을 하게 됐다. 그러나 독일 시절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0-21시즌 리그 35경기에서 6골, 다음 시즌엔 리그 21경기 4골에 그쳤다. 결국 그는 2022년 8월 친정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총 16골을 기록한 베르너는 현재 팀 내 입지가 좁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선발로 나선 건 2경기뿐이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팀을 옮기길 원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임대 이적 기간 450만 파운드의 연봉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고, 이번 여름 1,500만 파운드의 완전 영입 옵션도 갖게 됐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통해 손흥민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우게 됐다. 베르너도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된 모습이다. 첼시 시절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토트넘에서 성공을 맛보길 원한다.

이 매체는 "베르너는 자신의 명성을 다시 쌓을 수 있길 원한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독일 대표팀에도 승선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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