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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004년생 유망주 알렉스 마토스가 SNS 게시글로 인해 질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허더즈필드 타운(2부리그)을 5-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 잭 그릴리쉬, 오스카르 보브, 마테오 코바치치, 리코 루이스, 세르히오 고메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슈테판 오르테가가 출격했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33분 필 포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7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골 잔치가 벌어졌다. 후반 13분 보브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들어갔다. 후반 20분엔 포든의 멀티골이 폭발했고, 후반 29분 제레미 도쿠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5-0으로 승리하게 됐다.
경기와는 별개로 이날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전반 13분 아칸지가 오버래핑하며 공격으로 올라가던 상황에 허더즈필드의 알렉스 마토스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아칸지는 큰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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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스는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휘슬이 불리자 주심을 향해 강하게 항의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주심은 곧바로 마토스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
아칸지는 치료 이후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전반 17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마테우스 누네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구체적인 부상 상황에 대해 아직 업데이트는 없지만, 큰 부상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아칸지에게 피해를 입힌 마토스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아칸지에게 반칙을 범하는 장면의 사진을 게재했다. 심판에게 항의를 했던 상황처럼 자신은 공을 건드렸다는 주장을 간접적으로 알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마토스의 첫 프로 무대 선발 경기였다. 첼시 유스 출신인 마토스는 2004년생으로 루턴 타운, 노리치 시티 등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2군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블랙번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지난 5일 첼시를 떠나 허더즈필드로 임대를 떠났다.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맨시티를 상대하게 됐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부터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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