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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만으론 불안하지...뮌헨, '이강인 동료' 만능 DF 영입 착수 →36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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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에릭 다이어 말고도 다른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7일(한국시간) "뮌헨은 노르디 무키엘레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와 대화를 시작했다. 무키엘레를 영입하기 위해 뮌헨은 최근 끈질기게 구애를 시도했다. 예상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다. 무키엘레는 출전시간 확보를 원한다.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부상을 당하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가운데 PSG가 무키엘레 이적을 허락할지 관건이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무키엘레는 뮌헨의 타깃이다. 뮌헨은 센터백엔 다이어를 추가하고 우측 풀백엔 무키엘레를 넣기를 원한다. 무키엘레는 뮌헨의 진지한 타깃이며 아직 공식적인 오퍼를 하진 않았지만 우측 풀백 영입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시즌 내내 뮌헨 수비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여름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와 결별하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가 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풀백으로 보면 라파엘 게레이로, 알폰소 데이비스, 누사르 마즈라위, 부나 사르 등이 있었다. 이름값만 보면 부족하지 않아 보이는데 숫자와 실제 실력을 보면 부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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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고 게레이로, 사르도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 운영 폭이 매우 줄어들었다.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가 라이트백으로 나서기도 했으며 김민재는 혹사 수준 경기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급하게 제롬 보아텡, 슈코드란 무스타피, 소크타리스 파파스타풀로스 등 무적 신분인 수비수를 영입하려고 했다. 실제로 온 선수는 없다.

겨울부터 뮌헨의 수비 보강 작업이 시작됐다. 놀랍게도 다이어와 연결됐다. 손흥민, 벤 데이비스와 함께 토트넘 훗스퍼 베테랑인 다이어는 2014년 스포르팅을 더나 토트넘에 왔고 벌써 10년차다. 센터백, 우측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했고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떠난 뒤엔 수비진 리더가 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될 정도로 좋은 기량을 자랑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지난 시즌 완전히 추락하면서 수비 붕괴 원흉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1군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이어는 완전히 밀려 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모두 부상이어도 벤치를 지켰다. 풀백들이 센터백으로 뛰는 걸 본 다이어는 라두 드라구신 등 새로운 센터백 영입 소식에 짐을 싸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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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행이 언급됐다. 해리 케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케인과 다이어는 토트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 "케인이 다이어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케인과 다이어는 어렸을 때부터 토트넘에서 함께 했고 매우 친하다. 케인이 다이어에게 독일에서 생활을 알려줬고 투헬 감독과 뮌헨 보드진에게 추천을 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364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은 198분에 불과하며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고 완전히 배제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다이어가 오면 불안하긴 해도 센터백 옵션이 생긴다. 라이트백 옵션도 생각을 해야 한다. 타깃은 무키엘레다. 무키엘레는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모두 가능한 만능 수비수로 라이프치히에서 4년간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했다. 2022년 라이프치히를 떠나 PSG로 왔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어도 빈자리가 생길 때마다 활약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도 여러 위치를 오가며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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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은 아니나 PSG 입장에선 무키엘레 같은 선수를 팔기 쉽지 않을 것이다. 슈크리니아르가 장기 부상을 당했고 하키미가 빠진 상황이라 더욱 팔기 쉽지 않을 듯하다. 즉, 뮌헨이 매우 매력적인 제안을 하지 않는 한 무키엘레를 얻기 쉽지 않을 거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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