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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김민재 벤치→오현규 선발…한국, 이라크전 '파격 라인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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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메이저 대회를 앞둔 최종 로테이션에서 주축 선수들 대거 제외한 채 공격진 로테이션 실험에 나선다.

한국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있는 뉴욕대학교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친선 경기 벌인다. 경기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아시안컵 앞두고 지난 2일 아부다비로 이동해 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 해외파들이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3일 UAE에 합류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핵심 해외파 4명을 모두 벤치에 앉히고 기존에 후보로 뛰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라크전에 나서는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이기제, 정승현, 김영권,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중원에 박용우와 황인범이 나선다. 2선은 이재성과 홍현석, 정우영이 출격한다. 최전방은 오현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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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잘랄 하산 골키퍼를 비롯해 메르카스 도스키, 알리 아드난, 사드 나티크, 후세인 알리가 수비를 맡는다. 오사마 라시드, 아미르 알 아마리가 중원을 맡았고 2선은 이브라힘 바예시, 알리 자심, 몬타데르 마제드, 최전방에 모하나드 알리가 공격에 나선다

통상 클린스만호를 얘기할 때 주전 5총사로 꼽히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이강인(PSG)이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홍현석, 정우영,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이 공격 라인에 섰다. 베테랑 김영권이 김민재 대신 정승현과 센터백 콤비를 이루는 것도 눈에 띈다.

최근 수개월간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엔트리 발탁 때 논란이 됐던 이기제도 이날 측면 수비수를 맡아 선발로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소속팀애서 강행군을 소화한 주전급 선수들을 쉬게하면서 후반전 출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 선수들이 플랜B로 선택될 수 있는지도 볼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대표팀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득점하고 팀 승리를 이끈 뒤 대표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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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 한 시즌 10골 위업을 동반 달성한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에버턴전까지 소화한 후 발걸음을 옮겼다.

이강인은 예외였다. 이강인은 지난 4일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경기까지 책임진 뒤 마지막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이강인은 최고의 결과를 안고 돌아왔다. 이강인은 툴루즈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 결승포를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2-0 완승으로 고대하던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7월 PSG 입단 후 첫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더불어 경기 최우수선수를 의미하는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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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민재와 조규성은 소속팀 일정 전반기가 지난달 중순 끝난 상태여서 귀국한 뒤 휴식을 취하다가 클린스만호 본진과 함께 아부다비에 왔다.

한국은 이라크전이 끝난 뒤 오는 10일 카타르에 입성한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1월 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후 64년 만의 정상 정복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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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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