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5일(한국시각) 하와이에서 열린 피지에이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대회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카팔루아/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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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피지에이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선두 사히스 시갈라(미국·9언더파 64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 빅토로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7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천만달러에 우승 상금 360만달러(46억6천만원)가 걸린 ‘시그니처 대회’다. 피지에이 투어 시그니처 대회는 우승상금 규모가 크고, 페덱스컵 포인트 또한 700점을 준다. 이번 시즌 8번의 시그니처 이벤트 중 이날 첫 대회가 열렸다.
이날 더 센트리 대회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내 선수를 포함해 59명이 출전했다. 컷오프 없이 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임성재는 2022~2023시즌 우승하지 못했지만 페덱스컵 23위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임성재는 전반 4~5 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 11~14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이어 17~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줄였다. 보기는 6번홀에서 나왔다.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9위로 출발했고, 안병훈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공동 19위가 됐다. 김시우는 3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7위.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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