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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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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키즈 전용 30만원대 스마트폰' 출시...안심 케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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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공식 출시

아주경제

SK텔레콤·KT가 어린이(키즈) 전용 롱텀레볼루션(LTE) 스마트폰을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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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KT가 어린이(키즈) 전용 롱텀레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어린이 손에 꼭 맞는 크기와 고화질 카메라, 안심 기능 추가 등 한층 업그레이드해 저연령 고객 확보에 나섰다.

SKT는 키즈용 LTE 스마트폰 '젬(ZEM)폰 포켓몬에디션2(AT-M130S)'를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며, 전작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패키지를 구성했다. 모든 제품은 KC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유해물질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단말은 고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HD+부터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6GB RAM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지원 등 준수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 모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안심 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ZEM앱을 통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SOS 기능과 연락처에 없는 번호나 별도 설정한 번호의 전화와 문자를 차단하는 수신 차단 기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고객이 보이스피싱, 광고 메시지 등에 노출되는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는 스마트폰·일상 생활·금융·어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의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가는 서비스들이 탑재돼 있다.

SKT 유철준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부사장)은 "어린이 고객에게 딱 맞는 단말과 액세서리, 부모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안심 기능과 서비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KT도 5일 키즈 전용 LTE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을 출시한다고 알렸다.

시나모롤 키즈폰은 △디스플레이 5.8인치 △8.5mm 두께 △162g으로 같은 작은 손에 적합한 크기이다. 또한 △6GB RAM △KT 안심박스와 연결되는 SOS 버튼 탑재 △IP68등급의 방수·방진 △키즈폰 최초 듀얼카메라·메탈프레임 등이 적용됐다. 색상은 화이트 1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32만100원이다.

시나모롤 키즈폰에는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앱 ‘퍼핀’을 탑재했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 생활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하여 자녀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을 사용하고, 자녀가 5세대 이동통신(5G) 주니어(슬림) 요금을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퍼핀 등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할 수 있는 단말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장하은 기자 lamen91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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