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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 떡' 뜬금없이 러브콜 도착 "토트넘과 웨스트햄 처음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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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다이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다이어 영입과 관련해 토트넘 훗스퍼와 처음 접촉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스쿼드 강화를 원하며,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추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다재다능한 다이어가 웨스트햄 수비 라인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와 비슷한 유형이라 생각한다. 모예스 감독과 다이어는 스포르팅 시절 에버턴으로 임대됐을 때 연을 맺었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거래 가능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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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이후 스쿼드 물갈이를 진행했다. 클레망 랑글레, 아르나우트 단주마(이상 임대 복귀), 해리 윙크스(→레스터),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조 로든(→리즈, 임대), 탕귀 은돔벨레(→갈라타사라이, 임대), 자펫 탕강가(→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세르히오 레길론(→맨유, 임대)가 팀을 떠났다.

다이어도 여름 이적시장 내내 방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된 상황이다. 심지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이탈하는 변수에도 다이어 대신 '풀터백' 조합을 꺼내 수비 라인을 꾸릴 정도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만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다이어가 레비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계약 만료까지 1년도 남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 없다. 다이어는 개막 이후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9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고 리더십 그룹 일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다"라고 조명했다.

이대로라면 방출은 시간문제다. 지난해 매과이어와 연결됐던 웨스트햄이 이번엔 다이어와 연결됐다. 작은 이적료라도 챙겨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 '풋볼 트랜스퍼'는 다이어를 1,600만 유로(약 228억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웨스트햄과 마찬가지로 토트넘 역시 새로운 센터백을 찾아 헤매고 있다. 니스 장클레어 토디보와 제노아 라두 드라구신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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