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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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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토트넘 최고 이적료, 잘하는데 결정력이 영..."그러다 벤치행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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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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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레넌 존슨의 결정력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는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애슐리 필립스, 마노르 솔로몬 등을 영입했고 임대 신분이던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이적한 존슨이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90억 원)였다.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 성골 유스다. 노팅엄 유스에서 성장했고 프로에 와서도 링컨 시티 임대를 제외하면 노팅엄에서만 뛰었다. 2020-21시즌 노팅엄이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었을 때 리그 40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승격에 일조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6경기 16골 9도움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2골을 올리며 승격에 힘을 실었다.

백투백 승격 속 노팅엄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는데 존슨 활약이 잔류에 힘이 됐다. 존슨은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를 소화하고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노팅엄 역습 시에 공격을 이끌었고 필요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스티브 쿠퍼 감독을 기쁘게 했다. 존슨은 웨일스 국가대표까지 되며 3부리거에서 PL, 웨일스 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공격 옵션이 필요한 토트넘이 존슨에게 거대한 이적료를 투입했다. 존슨은 중앙, 측면에 모두 활용 가능하고 이미 PL에서 입증됐기에 매력적이었다. 시즌 초반엔 부상으로 빠진 존슨은 복귀 후 선발 우측 윙어로 쭉 활약했다. 빠른 발과 기동력으로 공격 한 자리를 확실히 차지했다. 우측에 존슨이 있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2선 중앙에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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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전이 된 존슨을 두고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존슨은 골문 앞에서 약하다. 그게 큰 문제다. 상대를 괴롭히는 존슨을 좋아하지만 골문 앞에선 매우 부족하다.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벤치로 내려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본다"고 평했다.

존슨의 부족한 결정력은 매 경기 지적이 되고 있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도 살리지 못해 토트넘 팬들 머리를 감싸게 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존슨이 자신감을 키우려면 골과 도움을 더 기록해야 한다. 편안함을 느껴야 더 위협적으로 변할 것이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이적료에 대한 압박감도 있을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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