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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토트넘의 타깃인 솔란케가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떠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격수 중 한 명은 바로 솔란케다. 올 시즌 총 21경기서 13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골을 넣고 있다.
14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18-19시즌부터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솔란케는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챔피언십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트트릭까지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그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들린다. 실제로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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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났음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조만간 아시안컵을 위해 팀을 떠난다. 손흥민 없이 히샬리송 혼자서 버티기에는 무게감이 떨어진다.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 복귀 후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올지도 미지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방 자원을 더 확보하려고 한다.
솔란케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끝난다.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하는 구단들이 나타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이라올라 감독도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에는 엄청난 재정적 잠재력을 가진 구단들이 있다. 솔란케가 이적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 12위다. 리그 중위권의 전력을 갖춘 팀이다.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으로 솔란케를 유혹하는 팀이 나온다면 거래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이라올라 감독의 생각이다.
현재 토트넘만 경쟁에 나서는 건 아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과 함께 아스널도 솔란케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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