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PL 전설로 자리잡았어" 英 매체 선정 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 XI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현재 PL은 유럽 축구에서 최고의 1부리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따라서 골닷컴은 지금까지 시즌의 팀을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면서 2023-24시즌 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PL은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이 치열한 시즌이다. 아스널이 승점 40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지만,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가 승점 39점으로 각각 2, 3위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는 승점 36점으로 이들을 선두권을 바짝 추격 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34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그 바로 아래 웨스트햄(승점 30),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8) 등이 유럽축구연맹(UEFA) UCL 진출을 위해 분투 중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치열한 리그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여름 토트넘은 선수단에 큰 변화를 겪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아이콘이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이적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었다. 우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배치해 케인의 역할을 맡겼다. 하지만 아쉬웠다. 히샬리송은 득점을 제외하더라도 경기력이 매우 저조했다. 볼 컨트롤, 볼 소유, 연계 등에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4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부터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효과적이었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양발 사용 능력을 발휘해 팀 득점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스널(멀티골), 리버풀,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느덧 리그 11호 골을 터트리며 8시즌 연속 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됐다.

PL 기준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을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 로비 킨이 기록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제 손흥민 앞에는 4명의 선수만이 남았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만 남기게 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역사는 계속됐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PL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커리어 통산 4회 수상이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9월 처음으로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동일 시즌 4월에 두 번째 수상을 이뤄냈다. 마지막 수상은 2020-21시즌이다.

PL 이달의 선수상 1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7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가 6회로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모하메드 살라가 5회를 수상자다. 4회 수상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제이미 바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있다. 손흥민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PL 역대 득점 랭킹 2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렸던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PL 17라운드 맞대결에서 시즌 11호 골을 터트렸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PL 통산 114호 골을 넣게 됐다. 손흥민은 이안 라이트(113골)를 제치고 단독 23위로 올라서게 됐다. 또한 스티븐 제라드와 라힘 스털링의 120호 골까지 격차를 6골로 좁히게 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골닷컴'은 손흥민을 2023-24시즌 PL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PL 전설로 자리잡았다. 그는 확실히 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다. PL에서 9시즌 중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항상 10골 이상을 기록해왔다"고 소개했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와 골절 부상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적 희생양이 되면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10골 6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매체도 "손흥민은 그의 고백대로, 2022-23 시즌은 큰 실망이었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하락하며 토트넘은 리그 8위로 밀렸다.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입과 장기 파트너인 케인의 이적은 손흥민에게 그런 기회를 줬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9번 포지션으로 이동하며 최고의 모습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이미 두 번째 골든 부트를 노리고 있으며, 토트넘의 첫 번째 PL 우승 기회를 눈여겨보고 있다. 손흥민의 득점 능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가장 큰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3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주요 선수로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가 공개한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매체는 엘링 홀란, 모하메드 살라, 올리 왓킨스를 공격 자원으로 분류했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더글라스 루이스,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를 중원 자원으로 선정했다. 수비 3명은 버질 반 다이크, 윌리엄 살리바, 에즈리 콘사가 차지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