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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여명 前행정관 동대문갑 후보 등록, 용산 참모들 잇달아 총선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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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여명 전 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들고 있다. /여명 전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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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 참모들이 잇달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대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여명 예비후보는 1991년생 만32세로, 2016년 자유기업원 연구원을 거쳐 2017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혁신위원, 2018년 서울시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2021년 대선 당시엔 홍준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경선 이후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공동 청년본부장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동대문갑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3선 지역구로 국민의힘 정치인에게는 ‘험지’로 분류된다. 여명 예비후보는 “동대문이 문화, 교육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힘을 바치겠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 상당수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 안상훈 전 사회수석 등은 출마 지역구를 놓고 고심 중이고,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은 이미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선언했다.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은 경기 의정부갑,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은 충북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고,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부산 서·동구 출마를 선언했고,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경북 경산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북 구미을에서는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김찬영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등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 3명이 동시에 물밑 경쟁을 펼치는 보기 드문 광경도 연출되고 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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