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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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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득점왕→손흥민과 동급→토트넘이 부른다…SON 단짝 깜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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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 대체자로 본머스 핵심 공격수 도미니크 솔랑케를 노린다.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여름 영입할 공격수로 솔랑케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솔랑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솔랑케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솔랑케를 둘러싼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지난 여름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던 토트넘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는 걸 목표로 잡았고, 솔랑케가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더선은 "솔랑케는 토트넘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선수다. 이미 시즌 중에도 솔랑케를 관찰하기 위해 여러 번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내년에도 꾸준히 솔랑케를 지켜볼 예정"이라며 "본머스 또한 솔랑케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지키기 어려울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다른 팀 제안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브라이턴 공격수 에반 퍼거슨에게도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식은 상태다. 현재로서는 솔랑케를 더 나은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며 "솔랑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었다. 이러한 활약은 더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며 떠오르는 스타가 된 솔랑케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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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출신의 솔랑케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 받은 공격수였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총 37골을 넣었고, 특히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골로 잉글랜드의 우승 및 대회 MVP인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럽 경력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첼시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네덜란드 비테세로 임대를 떠났다. 한 시즌간 활약 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솔랑케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2017년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리버풀에서도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주로 백업 교체 선수로 활용되면서 제한된 기회를 받았다. 2년 동안 단 27경기 출전에 그친 솔랑케는 하위권 본머스로 이적해 그저 흔한 '한때 유망주'에 그치는 듯 했다.

솔랑케는 본머스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이적 첫 시즌 3골 1도움으로 부진했지만 이듬해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15골 11도움으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해 무려 29골 7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달성,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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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한 솔랑케는 33경기 6골7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더니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1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손흥민, 제러드 보언과 함께 득점 순위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드디어 재능을 폭발시킨 솔랑케를 케인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이미 U-20 월드컵과 챔피언십에서 검증을 마쳤던 만큼, 솔랑케가 가진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토트넘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국 비사커는 "본머스 공격수 솔랑케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타깃이 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여러 팀들이 솔랑케를 지켜보고 있으며 토트넘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솔랑케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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