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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김민재 향한 억까라기 보단 바이에른 뮌헨 선수 전반에 대한 평가가 낮은 것이였다.
로티어 마테우스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선수는 오직 해리 케인과 르로이 사네만 존재했다. 나머지는 레버쿠젠의 6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마테우스의 인식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지난 7월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거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을 꿰차면서 계속 풀타임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혹사론이 불거져도 같은 포지션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돌아가면서 다쳐 쉴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테우스는 김민재에 대한 혹평으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그는 김민재에 대해서 뮌헨에서는 나폴리 시절보다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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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는 스카이 스포츠 독일을 통해 "김민재는 아직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근접한 기량은 아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불안 요소"라면서 "분데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김민재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탈리아에서 받은 업적을 고려하면 내가 그에게 거는 기대에 아직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물론 마테우스의 현역 시절 커리어와 뮌헨이라는 팀의 기대치를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었던 주장. 단 다른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이기에 다소 가혹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 뿐만 아니라 뮌헨 전체에 대해 다소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성격 하는 토머스 투헬 감독의 경우는 인터뷰에서 마테우스를 저격하면서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여러모로노 논란이 커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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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테우스는 도르트문트전(4-0 승) 직후 "안타깝지만 뮌헨의 활약은 별로 평가받지 못했다"라며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경기였던 이 눈부신 승리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라면서 팀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훌륭한 활약을 펼친 만큼 마땅한 칭찬을 받아야 한다. 이게 우리의 축구"라고 칭찬을 보내기도 했다.
단 여전히 비판 스탠스는 이어가고 있다. 마테우스는 "투헬 감독은 분명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패하는 것을 싫어하는 승리 지향적인 감독이라는 것이다"라면서 뮌헨 입장에서 더욱 잘해야 된다는 사실을 꾸준하게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뮌헨은 잘하고 있으나 같은 리그에 무패팀 레버쿠젠에 밀리고 있다. 특히 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뮌헨이기에 레버쿠젠에 밀려 2위에 그친 것으로 인해 여론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결국 후반기 페이스도 중요한 상황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마테우스의 베스트 11은 레버쿠젠의 멤버 위주로 구성됐다. 그는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위대한 일을 달성하고 있다. 이적 시장서 데려온 선수들도 잘하고 100%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수비진은 전부 레버쿠젠으로 구상됐다. 알렉한드로 그리말도-조나단 타-에드몬드 탑소바-제레미 프림퐁이 그대로 포백을 형성했다. 여기에 엑셀키엘 팔라시오스-플로리안 비르츠가 추가됐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는 사네와 케인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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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마테우스의 베스트 11에서도 김민재는 제외된 것이다. 그를 포함해서 뮌헨 선수 대다수를 제외하면서 이번 시즌 뮌헨 선수들에 혹평을 이어간 마테우스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그만큼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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