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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상 악재 터졌다…로메로 햄스트링 부상 이탈→"빨리 회복할게" 우려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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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다. 부위는 햄스트링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턴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3무 4패(승점 36)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4)를 내리고 4위에 도약했다.

전반 초반에 결정력을 토대로 앞서갔다.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스루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히샬리송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간결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전반 18분,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겨 나왔고, 손흥민이 놓치지 않고 슈팅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후반 37분, 에버턴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수비 헤더를 맞고 흘렀다. 이를 안드레 고메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한 것이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1점 차 리드가 유지되면서 토트넘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렇듯 토트넘은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함에 따라 달콤한 3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마냥 기쁠 수는 없었는데, 부주장이자 핵심인 로메로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로메로는 경기 초반부터 불편한 기색이 존재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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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가 괜찮냐는 질문에 "하프타임 직전에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서 빼야만 했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햄스트링 부상 의심으로 하프타임에 빠진 로메로의 컨디션이다"라며 우려의 시선을 내비쳤다.

아직 정확한 몸상태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로메로가 개인 SNS에 글을 남겼다. 로메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승리이자, 내 클럽 통산 200번째 승리를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다.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하고 나와 아쉽지만, 빨리 회복해서 팀을 계속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모두 연말을 잘 보내길 바란다"라고 작성했다.

만약 로메로의 햄스트링 부상이 가볍지 않다면, 다음 경기부터 또다시 '풀터백' 조합으로 중앙 수비수를 구축해야 한다. 미키 판 더 펜과 로메로까지 없는 토트넘의 수비는 걱정이 매우 앞선다.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브라이튼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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