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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이슈 MLB 메이저리그

오타니, 메시-조코비치 제치고 AP 남성 최고 선수-쿠팩스와 함께 MLB 멀티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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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오프시즌 에인절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는 통산 두 번째 AP 선정 올해의 남성 선수로 뽑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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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2023년 AP(Associated Press)선정, ‘올해의 남성 선수(Male Athlete of the year)’로 뽑혔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오타니는 투표단 87명 가운데 20표를 획득해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테니스 지존 세르비아 노박 조코비치(이상 16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NBA 덴버 너기츠를 팀 창단 이후 처음 정상에 올려놓은 니콜라 요기치는 12표를 얻었다.

오타니는 2023년 메이저리그 사상 두 번째 만장일치 MVP로 선정됐다.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으로 인터내셔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10년 동안 MLB 스타의 AP 최고 선수 배출은 5명이다. 2014년 SF 자이언츠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아메리칸리그 MVP 호세 알튜베, 2021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022년 홈런킹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등이다.

오타니는 올해 일본 야구대표팀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우승으로 이끌며 시즌을 열었다.

이어 MLB 시즌 개막 후 타격에서 타율 0.304-출루율 0.4120-장타율 0.654-OPS 1.066, 44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출루율, 장타율, OPS는 리그 1위다. 특히 9월 한 달을 부상으로 결장하고도 AL 홈런왕을 차지했다.

마운드에서는 팔꿈치 부상으로 물러나기 전까지 2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에 132이닝 동안 55볼넷, 167삼진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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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는 팔꿈치 부상 전 23경기에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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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에 시작된 AP 선정 최고 선수 남성 부문 멀티 수상자는 데니스 돈 버지, 골프 바이런 넬슨, 육상 칼 루이스, NFL 조 몬태나, NBA 마이클 조던, MLB 샌디 쿠팩스, 오타니 쇼헤이 등이다. MLB 선수로 멀티 수상자는 LA 다저스 황금의 왼팔 쿠팩스가 유일했으나 오타니가 엘리트 대열에 합류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4회 수상이다. 사이클리스트 랜스 암스트롱도 4회 수상했지만 약물이 발각돼 불명예 이름에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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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9월 1개월 동안을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44개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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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올해의 선수는 미국 선수 중심으로 선정된다. 외국 국적 수상자로는 캐나다 2명 아이스하키 웨인 그레츠키, 육상 벤존슨, 스웨덴 2명 육상 건디 해그, 스키 잉게마르 요한슨, 호주 육상 허브 엘리엇, 베네수엘라 MLB 호세 알튜베, 일본 오타니 쇼헤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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