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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순식간에 완료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며 프랑스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산티 아우나는 20일(한국시간) "몇 주 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던 PSG는 가브리엘 모스카도를 영입하기로 했다. 18살의 젊은 유망주인 모스카도는 코린치안스와 이적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협상하고 있는 PSG와 계약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모스카도는 2005년생의 젊은 재능이다. 브라질 명문인 코린치안스에서 성장해 2023시즌 중반부터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데뷔를 하자마자 모스카도는 코린치안스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리그 26경기 중 20경기를 출전했고, 15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데뷔하자마자 곧장 브라질 U-23 대표팀에도 뽑히면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스카드가 아직 1군에서 활약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PSG는 모스카도의 잠재력이 확실하다고 생각해 빠르게 영입을 마무리해버린 것이다. 모스카도의 최대 장점은 전진성이다. 브라질 선수답게 볼을 다루는 스킬이 굉장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직접 탈압박해낸 뒤에 볼을 전진시켜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마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프렝키 더 용을 연상시키는 움직임이다.
다만 아직 성장이 필요한 선수다. 2023년에 출전한 1군 공식전 25경기에서 경고만 9장을 받았다.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리그에서 2경기나 출전할 수가 없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카드 관리 능력은 필수 덕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드시 발전해야 할 요소다.
모스카도의 현재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로 평가되지만 PSG는 조금 더 높은 금액으로 코린치안스와 협상했다. 아우나 기자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에 300만 유로(약 43억 원)의 보너스를 더한 제안으로 이적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세부 사항인 선수에 대한 경제적 권리가 PSG와 코린치안스의 논의 대상이다. 코린치안스는 선수의 권리를 80%만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부 사항은 금세 해결될 사안으로 보인다. 그는 "PSG와 코린치안스는 분명히 선수에 대한 이적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거의 완료된 거래다. 몬테이루 알베스 코린치안스 회장이 2024년 이전에 선수의 이적을 완료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PSG와의 4년 반 계약이 모스카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PSG는 마누엘 우가르테를 제외하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마땅한 선수가 없다. 모스카도라는 잠재력이 높은 선수를 영입해 백업 자원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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