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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타임] '절친' 이강인과 구보, 아시안컵 이어 챔스 16강서 격돌…일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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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습니다.

18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 본부에선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이 있었습니다. 이강인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의 상대는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결정됐습니다. 두 팀의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5일 열립니다.

레알 소시에다드엔 구보가 있습니다. 이번 시즌 23경기 6골 4도움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D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 등이 있는 파리생제르맹의 우위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레알 소시에다드도 만만히 볼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강인과 구보의 격돌에 눈길이 갑니다. 두 선수는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입니다. 오래 전부터 각각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라 불리며 성장해왔죠. 어린 시절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떠난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실력을 키웠습니다.

두 선수는 2021-22시즌 마요르카에서 동료로 함께하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이후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자리를 잡으며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팀은 다르지만 SNS를 통해 서로 응원하며 각별한 사이를 자랑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만남이 결정되자 구보가 먼저 SNS에 이강인을 언급했고, 이강인도 화답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명승부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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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이강인과 구보의 맞대결을 주목합니다. 각국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중요한 임무를 맡았기에 유럽 무대에서 격돌을 흥미롭게 바라봅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구보와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다"고 전했고 '스포치니 아넥스'는 "마요르카 시절 동료였던 이강인과 구보가 16강에서 재회한다"라고 집중 조명했습니다.

두 선수는 내년 2월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열리기 전에도 부딪힙니다. 소속을 달리해 각국을 대표하는 국제대회에서 격돌하죠. 무대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입니다. 역시 이강인, 구보 활약에 따라 우승을 노리는 한국, 일본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한편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탈리아의 라치오와 16강에서 만납니다. 뮌헨은 5승 1무 무패로 A조 1위에 오르며 16강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뮌헨 수비와 공격을 이끌며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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