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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는 18일 스위스 니옹 UEFA 하우스에서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개 팀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이상 라리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이상 프리미어리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분데스리가)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조 2위 8개 팀은 나폴리, 인터밀란, 라치오(이상 세리에A), PSG(리그앙), 라이프치히(분데스리가), 포르투(프리메이라리가), PSV(에레디비시), 코펜하겐(수페르리가)다. 16강에서는 조별리그 같은 조에 속했거나, 같은 지역의 팀은 만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도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핵심 선수로 대부분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다. 1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이미 조별리그 5연승을 달려 조 1위를 확보했기에 크게 부담은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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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엔 마즈라위가 적절한 오버래핑을 가져간 뒤,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자네에게 볼이 걸리지 않았다. 이어 무시알라가 볼을 잡고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매과이어가 무시알라를 잡아채며 넘어뜨렸다. 뮌헨 선수들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고 상황을 그대로 진행시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호일룬을 향해 스루 패스를 건넸지만, 호일룬이 볼을 받기 전 김민재가 볼을 건드리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전반 30분 자네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며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맨유의 프리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직접 슈팅을 선택했다. 이 슈팅은 뮌헨의 벽을 맞고 코너킥이 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맨유의 역습이 나왔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무시알라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코망에게 빠르게 연결했다. 코망은 곧바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자네가 발을 갖다 댔지만, 빗맞으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김민재는 호일룬을 몸싸움으로 제압하며 소유권을 되찾았다. 호일룬은 김민재의 수비에 나가 떨어졌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고 준수한 활약을 펼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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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후반 2분 적절한 태클로 안토니 공격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확신을 갖고 정확하게 볼을 건드리는 데 성공했고, 안토니는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김민재가 다시 한번 중요한 수비를 선보였다. 가르나초가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문 앞으로 안토니와 호일룬이 달려들었다. 하지만 김민재가 적절한 태클로 이 볼을 차단했다. 만약 김민재가 태클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맨유는 선제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았다.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주인공은 코망이었다. 코망은 뮐러와 연계 플레이를 시도한 뒤, 고레츠카가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다. 케인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깔끔한 스루 패스를 시도했고, 코망이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코망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오나나를 피해 침착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에반스가 수비를 위해 앞으로 튀어나간 사이, 코망이 뒷공간 침투에 완벽히 성공했던 상황이었다. 선제골이 필요한 맨유였지만, 오히려 뮌헨에 실점을 허용하며 다급해졌다.
맨유는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지만, 다급함만이 가득했다. 세밀함이 떨어지며 계속해서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오히려 뮌헨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뮌헨은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고레츠카가 흘러나온 볼을 때렸다. 여기서 김민재가 흐른 볼을 다시 한번 슈팅했지만, 맨유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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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90MIN은 김민재에게 평점 10점 만점 중 8점을 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에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만드는 멋진 활약이었다"고 호평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태클 성공 1회(1시도), 클리어링 2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5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팀 내 1위인 패스 성공률은 이날 경기에서도 정확했다. 전체 88회 패스 중 83회가 성공으로 이어졌고 성공률은 무려 94%에 이른다. 롱 패스도 4개를 시도해 2개 성공했다.
이강인도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전급 반열에 오른 이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14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6라운드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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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조별리그 5라운드까지 파리 생제르맹 순위는 2위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3위)와 뉴캐슬 유나이티드(4위)와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도르트문트를 잡는다면 승점 10점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이 1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비기거나 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상황이었다. 도르트문트와 비긴다면 AC밀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길 바라야 한다. 도르트문트에 패배한다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이 무승부로 끝나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경기 전 이강인이 우스망 뎀벨레 빈 자리(경고 누적 결장)를 대신해 측면에서 뛸 거라고 점쳤다. 독일 언론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뎀벨레의 부재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른쪽 윙어 자리에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 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도르트문트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서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이강인)는 오른쪽 윙어로 훈련했다. 콜로 무아니가 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비티냐와 미드필더 공존을 선택해 허리에서 영향력을 더 높이는 결정을 했다. 이강인은 전반 4분 유려한 드리블로 바르콜라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바르콜라는 페널티 지역까지 돌파한 이후 허리로 볼을 내줬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아 음바페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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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그라운드 열기가 뜨거워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도르트문트 원정길에서 촘촘한 대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14분 도르트문트에 큰 기회가 왔다. 볼프가 왼쪽 측면부터 시작된 공격을 살려 완벽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조준했는데 골대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볼프는 슈팅 후 수비에게 걸려 넘어진 것에 대해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정정되지 않았다.
이강인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콜로 무아니가 도르트문트 실책을 낚아챘다. 이강인은 빈 공간으로 달려가 침투했다. 콜로 무아니는 빠르고 낮은 크로스를 이강인에게 배달했다. 방향만 잘 맞추면 되는 상황이었다. 골문과 거리도 가까워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두 번째 골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슈팅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아 골라인 밖으로 빠져 나갔다.
음바페는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대로 슈팅했다. 하지만 끝까지 따라붙은 쥘레가 볼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에 오른발을 뻗어 걷어냈다. 음바페는 허탈한 미소로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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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무아니에게도 천금 기회가 왔다. 콜로 무아니는 음바페가 찔러준 공을 받아 한 번 툭 치고 달혔다. 속도를 살려 수비 2명을 순식간에 무너트렸다. 골키퍼가 튀어 나오자 오른발 바깥으로 살짝 밀어차 방향을 돌렸다. 하지만 볼이 골대 옆을 벗어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이겨낸 이후 공격 템포를 올렸다. 로이스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벼락 같은 슈팅을 시도했다. 꽤 거리가 가까웠지만, 돈나룸마 손끝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강인에게 프리킥 기회가 왔다. 이강인은 슈팅 대신에 짧게 붙이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득점 기회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31분에는 바르콜라를 향해 로빙 패스를 내줬는데, 볼을 받는 순간 볼프를 넘어트려 반칙이 됐다.
이강인은 전반 45분 부드러운 드리블 이후 음바페에게 볼을 연결했다. 음바페는 콜로 무아니에게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콜로 무아니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도르트문트 골키퍼의 선방쇼가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추가 시간에 프리킥을 시도했다. 훔멜스가 헤더로 처리했지만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분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가 있었다. 수비 틈 사이로 침투 패스를 넣었는데 음바페가 제대로 받지 못했다. 후반 4분 퓔크루크가 마르키뉴스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이번에도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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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홈 팀 도르트문트였다. 아데예미가 후반 7분 파리 생제르맹 골망을 뒤흔들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방 빌드업 중 도르트문트에게 공을 빼앗겼고, 퓔크루크가 수비 시선을 끈 뒤 노마크 위치에 있던 아데예미에게 연결했다. 아데예미의 침착한 슈팅이 돋보였다. 득점 이후 홈 팬들 앞에서 덤블링 세리머니로 환호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분투했다. 2006년생 미드필더 자이르 에메리가 동점골을 넣고 환호했다. 음바페는 이강인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후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도르트문트 수비가 볼을 걷어냈는데 쇄도하던 자이르 에메리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볼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파리 생제르맹엔 다급했다. 도르트문트를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대한 동점골 흐름을 살렸다. 자이르 에메리가 음바페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돌파를 시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강인은 하키미와 볼 주변에 섰다. 키커는 하키미였다. 오른발로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를 넘겼다.
파리 생제르맹에 좋은 소식이 들렸다. AC밀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조 3위로 떨어졌던 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2위로 복귀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기에 파리 생제르맹이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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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후반 23분까지 68분 동안 뛰었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후 음바페가 좋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31분 음바페가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격을 이어갔다. 바르콜라의 슈팅이 정직하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반대쪽에서 AC밀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역전골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이 16강에 갈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이 비기고, AC밀란이 이긴다면 승점은 8점으로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간다.
추가 시간은 6분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막판 도르트문트 공격을 막아냈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에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8분 동안 슈팅 3회, 유효 슈팅은 1개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2%였고, 기회 창출은 0회였다. 다만 평소답지 않은 모습도 있었다. 드리블 성공률은 5개 중 1개만 성공, 크로스 역시 25%의 성공률로 부정확했다. 턴오버는 1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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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알리는 ‘파리팀’은 “그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라고 알렸다. ‘르 파리지앵’도 “좋은 압박을 보이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라인 사이에서만 자주 볼을 잡았다. 골문 앞에서처럼 최전방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며 평점 4.5점을 매겼다.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뜬금 혹평을 받았다. 13일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알리는 '플래닛 PSG'가 "프랑스 축구 해설가이자 분석가 메네스가 이강인의 영입과 경기 질문에 '과대평가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 자질을 의심했고 회의적인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축구 전문가로 활약했던 메네스 발언이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 항상 이강인이 가볍다고 생각했다. 이강인이 2~3개의 아름다운 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내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개성이 없다. 측면 드리블을 많이하고 전진 패스 능력이 부족하다. 브레스투아전에서 킬리앙 음바페에게 멋진 패스를 전달했지만 이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원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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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김민재는 모든 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죽음의 조’ F조에서 5경기 활약한 이강인은 1골을 터뜨리며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데뷔골을 폭발했다.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가 있어 바이에른 뮌헨은 바로 공격으로 전환하며 슈투트가르트를 몰아쳤다. 김민재는 공격 전개시 평소처럼 높은 라인까지 올라가 패스를 건넸다. 빌드업 능력이 좋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하는 김민재이기에 가능한 전개법을 다시 보여줬다. 더불어 수비 헌신도 계속됐다. 전반 21분에는 파그노만과 일대일 상황을 맞아 정확하게 등지는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김민재가 진짜 빛난 건 공격에서다. 세트피스마다 공격에 가담해 좋은 제공권으로 위협을 가했다. 기여코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블로비치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에 반응했다. 높게 뛰어올라 머리를 갖다대 골을 뽑아낸 아주 정상적인 득점이었다. 그런데 긴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느린 그림으로 봤을 때도 의견이 갈릴 만큼 찰나의 차이였다.
경기 후 독일 매체 '빌트'도 "알리안츠 아레나의 일부 카메라가 결함을 가진 것 같다. 그래서 VAR에서 선조차 긋지 못했다"고 바라봤고, 'DAZN'은 "카메라 문제로 VAR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판정을 번복할 수 없어 김민재의 골이 인정받지 못했다"며 기술적인 문제로 취소된 부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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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스포르트' 역시 "김민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냈지만 이날 인상적인 수비를 다시 잘 보여줬다. 공격에서도 불굴의 정신력을 과시했다"며 평점 9점을 줬다.
이강인은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 릴 OSC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의 왼쪽에 이강인을 배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뎀벨레, 브레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와렌 자이레-에메리,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아르나우 테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인이 왼쪽에서 공수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하자 릴은 거친 수비로 응수했다. 전반 12분에는 릴의 공격수 유수프 아시치에게 태클을 당해 넘어지기도 했다.
전반 20분에는 하프라인 밑에서 역습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깊숙하게 파고드는 뎀벨레를 향해 절묘한 패스로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27분 바르콜라와 리턴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왼쪽을 파고들 기회를 만들어줬다. 공격 흐름과 속도가 멈추지 않게 논스톱으로 연결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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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후반 31분 하프라인에서 문전 깊숙하게 이어지는 놀라운 패스를 선보였다. 음바페가 패스에 반응해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기도 했지만 파울을 범해 공격포인트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날 총 63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43회 패스를 시도해 38번 연결하며 88%의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키패스도 2개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른 평점은 7.0으로 준수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붙은 적이 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합산 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 팀은 이번엔 만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에도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두 시즌 연속 무난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FC포르투 vs 아스널
나폴리 vs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vs 레알 소시에다드
인터밀란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 에인트호번 vs 도르트문트
라치오 vs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vs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vs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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