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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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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글 수상-실슬 후보 김하성, 올MLB 팀은 놓쳤다…팬+전문가 투표 최고 2루수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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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골드글러브 수상과 실버슬러거 후보 등재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보상을 받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베스트팀'인 올MLB 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커스 시미언이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세컨드 팀에는 홈런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오지 알비스가 선정됐다.

MLB네트워크는 17일(한국시간) 투표로 선정한 올MLB 팀 명단을 공개했다. 투표는 지난달 20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됐고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로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뽑았다. 각 팀은 포수와 내야수는 포지션별 1명, 외야수는 위치 무관 3명, 선발투수 5명, 구원투수 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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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에서는 2명의 퍼스트 팀 멤버가 나왔다. 선발투수 톱5에 블레이크 스넬이 포함됐고, 구원투수 톱2에 블레이크 스넬이 들어갔다. 야수 쪽에서는 퍼스트 팀은 물론이고 세컨드 팀 선수도 나오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WAR 8위(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김하성도 여기에 들지 못했다.

올MLB 팀 선정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김하성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김하성은 아시아 내야수,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내셔널리그 2루수와 유틸리티 2개 부문에서 최종 3인에 올랐고 이 가운데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가 됐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포함됐다. 2년 연속 리그 최고 수준 내야수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김하성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이제야 할 수 있는 얘기지만 유틸리티를 하는 게 싫었다. 고등학교 때 유격수만 하고 싶었는데 그럴 상황이 안 돼서 2루수와 3루수도 같이 했다. 프로에서도 3루수로 나가야 할 때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당시 경험이 메이저리그에서는 큰 도움이 됐다며 "그때 그 싫었던 감정과 시간이 내 성장에 큰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스스로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실버슬러거 후보에도 올라갔다. 김하성은 "받으면 좋겠지만 타격에서는 너무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내년에도 자신있게 한 시즌을 보내려고 한다. 받기 힘들겠지만 후보에 올랐으니까 힘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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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을 제친 2루수 부문 올MLB 팀 선수는 퍼스트 팀 시미언, 세컨드 팀 알비스다.

시미언은 2021년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고 퍼스트 팀에 선정된 경험이 있다. 2년 만에 다시 퍼스트 팀에 포함됐다. MLB.com은 "122득점, 185안타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WAR(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은 7.4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LA 다저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2위였다. 장타 수 73개, 총루타 수 320개는 전체 2루수 가운데 1위다"라고 소개했다.

알비스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컨드 팀에 들어갔다. 올해 33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MLB.com은 "알비스의 성적은 세 번째 올스타 선정, MVP 표를 받을 만큼 충분히 훌륭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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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MLB 퍼스트 팀

포수 -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2루수 -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3루수 -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유격수 - 코리 시거(텍사스)
외야수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외야수 - 무키 베츠(다저스)
외야수 -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지명타자 -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선발투수 -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선발투수 - 잭 갤런(애리조나)
선발투수 -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선발투수 -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선발투수 - 게릿 콜(뉴욕 양키스)
구원투수 - 펠릭스 바티스타(볼티모어)
구원투수 - 조시 헤이더(샌디에이고)

#올MLB 세컨드 팀

포수 - 조나 하임(텍사스)
1루수 - 맷 올슨(애틀랜타)
2루수 - 오지 알비스(애틀랜타)
3루수 -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격수 -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외야수 - 애런 저지(양키스)
외야수 -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외야수 -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타자 -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선발투수 -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
선발투수 - 네이선 이볼디(텍사스)
선발투수 - 카일 브래디시(볼티모어)
선발투수 - 조던 몽고메리(텍사스)
구원투수 -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
구원투수 -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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