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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PSG는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1월 이적설이 제기됐다. 카세미루는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카세미루와 계약하기를 원하며 그의 에이전트가 잠재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사우디의 알-힐랄도 1,500만 파운드(약 247억 원) 이상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지난해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당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료는 기본 6,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에 보너스 조항 1,000만 파운드(약 155억 원)가 더해졌다. 선수 계약은 4+1년이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8시즌 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2013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던 카세미루는 레알에서만 336경기를 나서며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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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 첫 시즌에도 훨훨 날았다. 카세미루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허리가 탄탄해진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들어올리며 6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는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그에서 16경기를 치러 벌써 7패를 당했고,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경기력이 크게 저하됐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UCL에서 충격적인 조 4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당했다.
패인의 원인 중 하나로 카세미루의 폼 저하를 꼽는 시선도 존재한다. 카세미루는 과거 레알과 다르게 많은 범위를 커버하면서 경기 후반부로 향할수록 체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또한 PL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상대 팀들의 타겟팅이 되고 있다. 최근엔 부상을 입어 약 두 달 동안 결장 중이다.
PSG는 카세미루를 영입해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PSG의 현재 스쿼드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마누엘 우가르테, 다닐루 페레이라가 전부다. 하지만 다닐루는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잦다. 카세미루를 영입한다면, 필요한 상황에서 더블 볼란치를 가동할 수 있다.
맨유 역시 매각에 열려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더 선'은 "카세미루의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현금화하는 것에 열려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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