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 뮤직비디오로 K팝 신기록을 경신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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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베러 업(BATTER UP)'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 K팝 걸그룹 데뷔곡 사상 최단 기간 기록이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베러 업'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3시 23분께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27일 자정 공개된 지 약 18일 만의 기록이자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기준 가장 빠른 속도다.
'베러 업'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2,259만 뷰로 K팝 데뷔곡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경신했고, 가파른 상승 추이로 5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더니 주간 차트 고지까지 점령했던 바 있다.
유튜브가 세계 음악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플랫폼인 점을 떠올리면 베이비몬스터의 영향력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뮤직비디오뿐 아닌 '베러 업' 퍼포먼스 콘텐츠들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댄스 퍼포먼스는 유튜브에 공개 직후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해 현재 2,000만 뷰를 넘어섰고, 음악 방송에 버금가는 완성도로 호평 받고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 또한 1,600만 뷰를 돌파했다.
그 외 각종 지표서도 인기 청신호를 켰다. '베러 업'은 공개 직후 아이튠즈 누적 21개국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서도 각각 101위, 49위으로 진입하며 세계 음악 시장 내 '괴물 신예'다운 독보적 존재감을 각인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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